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안세영 금메달 획득

28년 만에 단식 올림픽 금메달

131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안세영 금메달 획득 | 28년 만에 단식 올림픽 금메달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안세영 금메달 획득 | 28년 만에 단식 올림픽 금메달

8월 5일 월요일 오전(현지시간), 파리의 아레나 포르트 드 라 샤펠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안세영이 중화인민공화국의 허빙자오를 2-0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한국 선수로서 28년 만에 단식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안세영은 결승전 초반에 허빙자오에게 2연속 실점을 당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침착하게 반격에 나선 안세영은 5-5 동점을 이루면서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한때 앞서나갔지만, 허빙자오가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접전이 이어졌다. 

안세영은 오랜만에 11점을 먼저 따내며 인터벌에 들어갔고, 휴식 이후 공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15-12에서 46회의 엄청난 랠리를 주고받아 4점 차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첫 게임을 21-13으로 가져온 안세영은 두 번째 게임에서도 먼저 점수를 따내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허빙자오는 안세영의 날카로운 스트로크를 받아내느라 지친 기색이었지만, 간신히 5-5까지 따라붙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안세영은 다시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1-7의 리드를 안고 인터벌에 들어갔다. 허빙자오가 4연속 득점에 성공해 11-11 동점을 만들었지만, 안세영이 기세를 올리며 16-11까지 달아났다. 결국 허빙자오의 추격을 뿌리치고 21-16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금메달은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28년 만에 나온 것이다. 안세영은 애틀랜타 1996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방수현에 이어 남녀 통틀어 단식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역대 두 번째 한국 배드민턴 선수다. 올림픽 남자 단식 최고 성적은 아테네 2004 대회에서 손성모가 획득한 은메달이다.

사진 : 연합뉴스 / 뉴스1

스포츠

GRAY SHOP

상호명: 그레이샵대표자: 송효진, 강현영사업자등록번호: 180-37-00898통신판매업신고번호: 2021-서울영등포-2670대표전화: 0507-1397-1592
대표이메일: info@grayshop.co.kr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도림로133길 9 (상진빌딩), 그레이샵
© 2024. GRAY SHO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