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SUN DAY RED’ 골프웨어 브랜드 런칭
나이키와 27년 동행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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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간 나이키와의 동행을 마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테일러메이드와 손잡고 ‘선데이레드’ 라인을 런칭했다.
브랜드명은 PGA투어 최종 라운드가 열리는 일요일이면 항상 붉은색 셔츠를 착용한 데서 영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우즈는 PGA 투어 82승 가운데 79승을 붉은 셔츠를 입고 거뒀다.
로고 또한 우즈의 이름 타이거를 떠올리게 하는 호랑이 형상이다.
우즈는 이날 발표회에서 “붉은색이 아들의 ‘파워 컬러’라고 믿은 어머니 의견대로 주니어 시절부터 붉은 옷을 입기 시작했고 여러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며 “스탠퍼드 대학에 진학하고서도 대학 골프팀 상징색인 붉은 유니폼을 입고 나가게 됐고, 프로에 데뷔해서도 자연스럽게 붉은색이 나의 색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곧 개막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부터 선데이 레드 브랜드 제품을 착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데이 레드’는 테일러메이드와의 합작으로 탄생했지만 독립 브랜드로, 임직원을 비롯한 전사 운영은 테일러메이드와 별도로 운영될 예정이다.